런던행 대한항공 후기 (KE907)

떠나는날 오전 10시
캐리어 실리는걸 구경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펑펑..⛄️

진짜 잠깐 왔는데 바로 쌓여버림

 

혹시 지연되려나.. 했는데
출발 시간 다시 알려주겠다는 방송이 들리고야 말았..
그래도 다행히 10분 정도? 후에 바로 탑승 방송이 나왔어요

자리에 앉았는데 뭐(어메니티)가 한가득이더라고요

쿠션, 담요, 물, 이어폰, 칫솔치약이 구비되어있습니다👍

 

탑승한 뒤 바로 나오는 첫번째 기내식 입니당

소고기, 비빔밥, 가지덮밥 중에 저는 비빔밥으로 선택했고요
소고기가 인기가 많은 것 같았어요
몰랐는데 소고기 먹는 사람 쟁반보니까 연어도 보여서 사알짝 속상하긴함

그치만 비빔밥도 맛도리. 고추장 다 때려부어서 넣고 비벼먹으니까 진짜 맛도리.

음료는 커피+우유 먹고싶었는데, 이따 커피 들고 돌아다닐때만 된다고 우유만 드릴까요? 했는데
맥주 했어요(?)

그리고 저 초코케이크가 진짜; 생긴거보고 기대안했는데 엄청 달지도 않고 맛있었고요
오란다는 맛있긴한데 저한텐 너무 달아서 맥주 안주로 좋았어여^ㅇ^

 

첫번째 기내식 다음 얼마 지나지 않아 간식이 나옵니다!
ㄲ ㅑ 핫도그 시러하는사람 있을수x

그리고나서 잠도자고~ 영화도 보고~ 책도읽고~ 노래도 듣고~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저는 유미의세포들 더무비를 봤는데요
영화는 드라마보단 별로였고.. 그치만 세포들은 여전히 귀여웠어요ㅜㅡㅜ

아이패드에 넷플릭스 저장해가서 몇개 보긴했는데
비행기에도 볼만한 영화들이 정말 많아서 따로 저장안해왔어도 됐을것같아요!

착륙 두시간쯤 전?인 것같아요

마지막 기내식이 나옵니다!

마지막 기내식은 두 종류예요 : 닭갈비하고 싱가폴식 커리

아니 근데 11시 방향에 있는 샐러드 넘나 제취향; 박박긁어 먹음... (다른것도 전부 바닥내긴했는데요 무튼)

 

뿌연 하늘을 보니 런던이 맞구나

 

마지막 기내식을 끝으로 정신도 좀 차리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한 한시간쯤? 있다보면
런던 도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