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북카페 채그로 증말 조타 증말루

📌 채그로
방문 일자 : 2022-12-10
운영 시간 : 월~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9시 30분
토요일은 6층에서 4시부터 행사가 있다 (북카페 이용 불가)

⭐️⭐️⭐️⭐️⭐️
사람이 많지만, 구역별로 분위기 조성이 잘 되어있다.
한강뷰 보면서 책 읽거나 작업하거나 공부하기 차암 좋다

 

토요일 오후 4시 6층. 내부 행사 준비로 북카페 손님들이 전부 나가고 있었는데 혼란해진 틈을 타서 찰칵쓰

느즈막히 네시쯤 도착했다
마포역 4번 출구에서 내려서 그냥 쭈욱 직진해서 걸어오다보면 왼편에 큰건물이 우뚝 서있다
그중 6,8,9층이 채그로

엘베는 좀 좁고
하나뿐이어서
층간 이동을 할때 약간 기다리긴 해야한다
일단 1층에서 채그로 층으로 한번 올라가기만 하면 계단으로 가는게 덜 답답하긴하다

---

꽤나 큰 공간을 쓰고있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이 많겠다 각오는 하고 갔다
예상대로 저엉말 북적북적했다

도착하자마자 반해버리고 홀린듯 찍은 8층 한강뷰

한강뷰는 언제 봐도 좋지만
요즘처럼 날이 추울때는 실내에서 보는 한강뷰가 증말루 꿀맛이다

 

---

나는 채그로에 반해버려따

사람이 정말정말 많고 심지어는 토요일이라 6층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내 한몸 앉힐 자리가 있긴 있다
이것만으로도 좀 신기해씀..
아마 구석구석에 자리가 많아서일것 같다
심지어는 각 층별로 엘리베이터 앞에도 좌석이 있다ㅇ.ㅇㅋㅋㅋ
9층은 복층식으로 되어있는데, 복층에선 그냥 바닥에 철푸덕 앉아도 된다

가장 좋았던 점은 층별로, 좌석별로 이용 에티켓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9층은 정숙해야한다.
6, 8층은 그렇지 않으니 대화가 필요하다면 그리로 가면된다.

또 8층 창가쪽 자리는 독서나 노트북 작업 등은 하지 않아야 하는 TALK ONLY 좌석이다
(6층은 잠깐 보고와서 잘 모름)

강제적인 규칙은 아닌것 같지만, (대체로) 모두가 잘 지키는 듯하다!
내가 9층에 있었을때 아주머니 두분이 속닥속닥 수시간을 대화했는데 넘 거슬려씀

음료는 6, 9층에서 주문 가능했던걸로 기억한다.
필수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난 오래 있을거라 & 목이 말라서 밀크티를 먹었다.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밀크티가 너무 맛있었다,,
기대를 1도 안했는데,, 채그로,, 두번 반해따,,

책!은 공간이 넓은 만큼 정말 많고, 종류도 다양하고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책들이 그득그득허다
층간 이동은 불가하다
나는 9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9층에는 보통 자기계발서, 직장 생활, 역사, 경제 등이 많았던 것같다
층간에 약간 차이가 있을것같다. 6, 8층은 소설 위주이려나?
책은 구매도 가능하다. 모든 서적이 판매 중이니까 소중히 읽어달라고 하는 안내 문구를 본듯?!
나는 이날 읽은 책이 너무 맘에 쏙 들어서, 그자리에서 바로 구냥 구매를 삭 구냥 해버릴까 하다가 참았다 호호홍

그리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다
9층에 있는 여자화장실 중에 왼쪽 칸은 히터도 나왔다..증말 뜨숩..
채그로 진짜 채고야..

---

9층 음료 주문하는 곳 맞은편. 머찐 풍경을 바라보며 열일하는 머찐 나 ^ㅡ^V.. 사실 사진 찍어주겠다해서 열시미 등연기 했다..

 

뿌이

 

9층 복층 창문에 비친 모습. 하뚜 실패..~~~

해지는 채그로